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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뉴욕

뉴욕 여행 첫째 날 - 라과디아 공항, 타임스퀘어, FDNY, 닌텐도 스토어, 록펠러 센터, 세인트 페트릭 성당, 레고 스토어, 그랜드 센트럴, 뉴욕 공립 도서관, 브라이언트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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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30일부터 4박 5일간 아이들과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의 여름방학 캠프가 끝난 후 남은 시간을 활용한 이번에도 급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었지요.

아빠는 회사일로 바빠 엄마 혼자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던, 엄마로서 긴장도 많이 됐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십몇년 전 한번 가본 곳이라 어쩐지 알 수 없는 자신감도 있었답니다. 

뉴욕이라는 도시가 가진 매력을 아이들과 함께 한다니 설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비행기 내린 후 첫날 오후 일정과 방문한 곳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게요.

타임스퀘어 근처 힐튼 호텔에 묵었기 때문에 짐을 맡기고 타임스퀘어 주변을 가볍게 돌아다니는 일정이었습니다. 

 

달라스 FW 공항에서 뉴욕 라과디아 공항 (LaGuardia Airport)으로 이동 

아침 8시 비행기로 뉴욕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저가 국내선 Spirit 항공을 이용. 저가 항공 답게 게이트 혼선이 있어 사람들이 우왕좌왕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저는 Spirit 항공 좋아합니다. 좌석도 앉을만하고요. 랩하는듯한 승무원들 말투도 재밌고 백팩만 허용하는데 가방 크기 검사도 널널.. 

비행기 탈 때마다 창가자리를 두고 다투는 아이들. 창밖을 보며 무슨 생각 중일가요?
국내선 전용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저는 한인택시 예약해놓았습니다. 내리자마자 탑승하여 뉴욕 도심으로 출발.
타임스퀘어 3분 거리 힐튼호텔에 짐을 맡기고, 배고파하는 아이들을 위해 바로 옆 애플비즈로 점심 먹으러 왔어요. 스파게티와 햄버거 시켜주고 저도 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며 에너지 풀충전 했습니다.

 

타임스퀘어 (Times Square)
뉴욕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네온사인과 인파로 가득한 활기찬 거리입니다. 사진 속 마리오, 미키 마우스, 스파이더맨 캐릭터와 함께 찍은 모습은 타임스퀘어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식사 후 타임스퀘어로 갔습니다. 엄청난 인파와 빌딩. 뉴욕은 여전하네요. 가는 길 마리오와 스파이더에 호객당하는 아이들.
안찍을거라고 손사래를 쳐도 저렇게 포즈를 어느새 취해놓습니다. 프로정신. 강제 사진 찍고 팁 달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안줬던 것 같네요. 사진이 넘 잘나와서 팁 안준게 이제와 미안해지네요 ㅎㅎ

 

M&M's 월드 뉴욕 (M&M's World New York)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M&M 캐릭터 상품과 색다른 디스플레이로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아요. 사진 속 블루 M&M 캐릭터와 함께 한 모습이 즐거운 방문을 보여줍니다.

지나칠 수 없는 M&M's 방문. 첫째아이는 뉴욕을 즐겼는데 둘째아이는 엄청난 인파에 압도되어 큰 도심을 두려워 하더라구요. 벽에 붙은 Missing 전단지를 보고 나도 잃어버림 어떻해? 수십번 물어보는 션.

 

FDNY 파이어존 (FDNY Fire Zone)
뉴욕 소방국(FDNY)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아이들이 소방차 내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제 소방 장비와 함께 안전 교육도 받을 수 있어요.

이런거 좋아하는 남자아이 두명

 

닌텐도 스토어 (Nintendo Store)
이곳을 위해 지금껏 참아온 아이들!! 우리 아이들의 최애 캐릭터가 모두 모여있는 천국입니다.

구경하고 또 구경하고!! 지쳤던 얼굴이 쫙 펴진 아이들. 너무 오래 구경해서 엄마는 밖에 나와 앉아 기다렸답니다.
닌텐도 게임 삼매경에 빠진 창문 안의 아이들. 엄마는 밖에 앉아 록펠러 센터 근처를 구경합니다.

 

록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유명한 황금 조각상이 있는 이곳은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 무지갯빛 깃발들이 장식된 록펠러 센터는 여름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록펠러 센터. 다시봐도 멋지구만

 

 

레고 스토어 (LEGO Store)
뉴욕의 레고 스토어에서는 대형 레고 조형물과 다양한 테마 제품을 볼 수 있어요. 특히 노란 택시와 마리오 캐릭터 레고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겼을 것 같아요.

레고 자동차도 타고. 반가운 마리오루이지 레고와 인사도 하고
레고 언니들과 찰칵!
다리가 아파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맛있다는 랄프 커피도 한잔 마셔봅니다.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t. Patrick's Cathedral)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으로, 뉴욕의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웅장한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쉬던 그곳 앞에 성패트릭 대성당이! 뉴욕은 어디나 명소입니다. 아이들은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그리고 또 걷고 걷고~ 빼놓을 수 없는 축구 용품 구경도 하고.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Grand Central Terminal)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에 위치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뉴욕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웅장한 대리석 기둥과 화려한 천장 장식이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천장에는 황도 12궁을 묘사한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지난 뉴욕 여행때 못가봐서 꼭 와보고 싶었던 그랜드센트럴도 가보고

 

뉴욕 공립 도서관 (New York Public Library)

뉴욕의 중심부에 위치한 뉴욕 공립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서관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랜드마크입니다. 오가다 내부로도 들어가 살짝 관람하고 공부하는 사람들 모습도 보았습니다.

비가 와서 잠시 도서관으로 피신했어요. 뉴욕의 흔한 시민 모습
도서관 옆에 브라이언 파크 입니다. 뉴욕을 구경하다 보면 여러번 지나가게 되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밤에 잠시 산책 나온 타임 스퀘어 야경. 이날의 감정이 되살아나네요 ^^ 

 

 

뉴욕에서의 첫날은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하루로, 설렘과 약간의 긴장이 섞인 날이었습니다.

도착 후 시간이 많지 않아 호텔 근처를 중심으로 가볍게 돌아다녔는데요, 가볍게 돌아다닌 것 치고는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뉴욕은 역시 뉴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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