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둘째 날 - 센트럴 파크, 자연사 박물관, 뉴욕 지하철, 마담 투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코리안 타운
뉴욕 여행 둘째 날 (7월 1일)
뉴욕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둘째 날, 오늘 하루도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며 재미와 교육을 모두 잡은 날이었어요.
센트럴 파크와 자연사 박물관을 위주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했습니다.
센트럴 파크로 자전거 타러 가요~
아침에 눈을 떠 센트럴 파크 쪽으로 걸어갑니다. 우리 호텔은 42번가, 센트럴 파크 입구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는 57번가. 뉴욕 거리를 구경하며 북쪽으로 고고~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박물관을 나와 센트럴파크를 천천히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크 안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신나게 자전거도 탔어요. 넓은 공원 속 시원한 바람과 푸른 자연 덕분에 도심 속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면서 한껏 신이 나 있었어요. 잠시 쉬며 간단한 간식도 먹고 거리 공연도 보고 걷고 사진도 찍으며 힐링 시간을 보냈습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이곳은 아이들에게 재미와 지식을 전달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박물관 외부의 웅장한 입구부터 내부의 거대한 공룡 화석, 아프리카 동물 전시관까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어요. 특히 코끼리와 동물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환호하며 사진을 찍었던 순간이 기억에 남아요. 박물관 문 닫을 때 까지 열심히 즐기다 왔습니다. 사실 엄마는 미술관에 가고싶었..
뉴욕 지하철 체험
뉴욕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지하철! 자연사 박물관에서 호텔로 갈 때는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뉴욕 지하철 탑승은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이었는데요, 뉴욕의 오래된 지하철 시스템과 특유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었어요. 열차 안에서 창밖을 보며 웃음짓던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더 많은 곳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담 투소 밀랍 인형 박물관 (Madame Tussauds New York)
타임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마담 투소 박물관에는 실제 같은 밀랍 인형들이 있어 작은 명소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뉴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죠. 1931년에 완공된 아르데코 양식의 고층 건물로, 맨해튼 전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86층 전망대에 올라가면 뉴욕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지는데, 낮에도 멋지지만 밤에는 화려한 도시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볼 수 있어요. 저는 예전에 다녀와 본 곳이라 이번 여행에는 다른 전망대를 선택했답니다.
코리안 타운 (Korea Town)
둘째 날 저녁에는 코리안 타운에 가봤어요. 미국식 식사에 질린 아이들을 위해 먹을거리 뭐 없을까 하며 들러봤습니다.
코리안 타운은 맨해튼 32번가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 문화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세계 속의 K-컬쳐!
사진 속 야경처럼, 저녁이 되면 코리안 타운은 더욱 활기차고 네온사인과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이 마치 한국의 어느 번화가를 연상시킵니다. 비빔밥, 불고기, 치킨 같은 메뉴부터, 한국 디저트와 음료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미국 음식에 질린 한국인에겐 최고의 장소입니다.
소감
뉴욕 여행 둘째 날은 문화, 자연, 그리고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사 박물관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센트럴파크에서 활력과 여유를, 타임스퀘어, 코리안 타운, 뉴욕 지하철 등에서 도시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뉴욕의 다양한 모습을 아이들과 공유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셋째 날에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