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이 - 텍사스 달라스/미국 일상

미국의 중요한 기념일 4: 추수 감사절 Thanksgiving Day, 잊지 못할 저녁 식사 풍경

기운찬 2024. 12. 20. 02:13
728x90
300x250
SMALL

미국의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란?

추수감사절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로, 매년 11월 네 번째 목요일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날입니다. (한국의 추석과 비슷)
이 명절은 본래 가을 수확에 감사하며 시작되었지만, 현대에는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음식을 나누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미국에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아주 큰 명절이더라구요. 
대표적인 상징은 바로 '터키'인데요, 'Turkey Day'라고 부를 정도로 땡스기빙데이에는 커다란 터키 요리가 식탁의 중심을 차지한답니다.

초대받은 미국 가정에서의 경험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지인의 초대를 받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탁은 화려하고 풍성하게 차려져 있었고, 가족 모두가 함께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메뉴 소개:

  1. 터키 (Turkey)
    요리된 터키는 그야말로 땡스기빙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던 터키는 크랜베리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었어요.
  2. 그린빈 캐서롤 (Green Bean Casserole)
    미국 가정식의 대표적인 반찬으로, 크리미한 소스와 바삭한 프라이드 어니언 토핑이 독특한 맛을 더했어요.
  3. 감자요리 (Mashed Potatoes)
    부드럽게 으깬 감자와 함께 그레이비 소스를 뿌려 먹는 맛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4. 브루스케타 (Bruschetta)
    이탈리안 스타일의 전채요리로,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이 곁들여진 바삭한 빵이 입맛을 돋궈주었어요.
  5. 파이 (Pie)
    디저트로 나온 펌킨파이와 피칸파이는 미국 추수감사절의 필수 디저트로,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가득했어요.

터키를 오븐에 구우며 맛난 냄새와 함께 담소를 나눠요. 구워져 있는것을 구매하기도 해요.
저에게는 생소했지만 이 매뉴들 하나하나가 추수감사절에 꼭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함께한 사람들과의 따뜻한 시간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서로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은 따로 테이블에 모여 게임을 하고, 어른들은 추억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특히, 이 날은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표현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답니다.

느낀 점

추수감사절은 미국 문화 속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날의 경험은 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앞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작은 일상에서 더 행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728x90
300x25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