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이 - 텍사스 달라스/미국 일상

미국의 텀블러 이야기 : 한국에 엄복동이 있다면?

기운찬 2024. 12. 13. 14:01
728x90
300x250
SMALL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애정하는 아이템, 텀블러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

 

한국에 있을 때부터 텀블러를 정말 좋아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커피를 사랑하는 커피 없이 못사는 만성피로 회사원이었거든요. 🖤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커피 한 잔, 오전 내내 책상 위에 놓인 커피를 달고 살았던 기억이 나요.

텀블러는 커피를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오래 유지해주니 정말 고마운 친구 같은 존재였죠.

 

미국에 와보니 텀블러는 단순히 커피를 위한 용도를 넘어, 정말 필수적인 소품이더라고요.

이곳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분위기도 강하고,

물이나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 다니는 게 일상이더라고요. 텀블러 꾸미기에도 진심이고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텍사스 타들어가는 날씨에 찬 물 없인 다닐 수가 없...다..는것이겠죠. 

미국에 와서 텀블러와 저는 한몸이었습니다. 가방 고를때도 텀블러 자리 먼저 탐색!

미국 몰에서 쉽게 관찰 가능한 텀블러 대잔치

 

제가 미국에서 처음 산 텀블러는 바로 화이트 스탠리 텀블러였어요.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화이트 종류도 여러가지라 고르기가 넘나 어려운거

 

언제나 내 짝꿍이었던 스탠리 텀블러.. 슬픈 이별을 하게되었지..

그 이후로 YETI, Hydro Flask, Contigo 같은 여러 브랜드 텀블러들도 하나둘씩 모으게 되었어요.

브랜드마다 기능과 디자인이 조금씩 달라서 고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

 

텀블러는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필수템이에요.

아이들이 물을 꼭 챙겨가야 해서, 텀블러는 매일매일 사용하는 중요한 물건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텀블러를 두 개나 잃어버렸다는 거예요! 가장 아끼는 것들로만요. 😭

한국에 자전거 도둑이 많듯이, 미국에는 텀블러 도둑?이 있는 것 같아요. 

테이블에 깜빡 두고 갔다가 되돌아와 보면 텀블러가 없어져 있더라고요.

(성급한 일반화? 하지만 다른건 잃어버린 일이 없음)

한번은 키자니아에서, 한번은 도서관에서 테이블에 두었다가 못찾았는데,

사실 잘 챙기지 못한 제 잘못이긴 하죠.  >.<

 

앞으로는 텀블러를 잠시도 눈에서 떼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여러분도 미국에 오신다면 소중한 텀블러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728x90
300x25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