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살이 - 텍사스 달라스/미국 초등학교

미국 초등학교의 특별한 프로그램, Camper of the Week : 엄마는 바쁘다 바빠

기운찬 2024. 12. 1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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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초등학교의 특별한 프로그램, Camper of the Week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초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재미있고 특별한 프로그램, Camper of the Week에 대해 나눠보려고 해요.

이 프로그램은 한 명의 아이를 일주일 동안 특별히 집중해서 응원하고 격려해주는 시간이에요. 아이에게는 특별한 경험이지만, 그 뒤에서 이 모든 걸 준비하고 챙기는 엄마는 그야말로 바쁘답니다! 😅


🏆 Camper of the Week란?

Camper of the Week로 선정된 아이는 한 주 동안 반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가져요. 처음에 저도 어리둥절 했는데 설명서를 보니 좀 감이 오더라구요. 미국 학교를 보내고 처음 몇개월은 학교 이벤트 따라가는게 너무 버거웠답니다. 이번엔 또 뭐야?! 한가지 TIP 을 드리자면, 학교 ESL 선생님께 행사에 대해 메일로 문의하면 좀 더 제맘을 알아주시고 친절하게 답변 주셔요. 

 


📸 준비 과정은?

아이들이 첫번째로 준비해야 할 내용은 보통 ‘All About Me’ 포스터예요. 여기에는 아이의 사진, 좋아하는 스포츠, 취미, 음식, 색깔, 노래 등 개인적인 정보,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 가족 사진 정보를 담아야 해요.

위의 자료들을 준비해서 학교에 제출하면 교실에서 아이를 위해 게시판에 전시해 주고, 그 아이만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준답니다. 


👩‍👦 엄마는 바쁘다!

Camper of the Week는 아이에게도 특별하지만, 일주일간 부모님이 챙길 것들이 정말 많아요. 엄마에겐 한국 학교가 최고.
준비물 챙기기, 사진 인화하기, 포스터 꾸미기… 여기에 학교 행사까지 도와야 하니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요.

더군다나 두 아이를 동시에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정말 바쁘고 힘들지만, 아이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을 생각하면 피로가 싹 날아가는 것 같아요.


🌟 특별한 활동들

 

Camper of the Week가 되면 한 주 동안 아이를 위해 특별한 활동들이 매일 준비돼 있어요.
아래는 하루하루 특별하게 진행되는 활동 리스트예요:

  • Monday: 준비한 자기소개 포스터를 채워 가져가서 반 친구들과 공유하기 (포스터는 선생님이 제공).
  • Tuesday: 부드러운 친구(플러시 토이)를 가져가기.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친구들에게 소개해요.
  • Wednesday: Show-and-Tell 아이템 1가지를 가져가기. 아이가 특별히 아끼는 물건을 가져가 이야기할 수 있어요.
  • Thursday: 파자마를 입고 등교하기! 멋진 파자마 쇼핑 다녀왔어요. 미국 학교에는 파자마 입는 날이 매우 많아요.
  • Friday: 아이가 좋아하는 달콤한 간식을 가져가기. 친구들과 나눠 먹을줄 알고 잔뜩 사갔는데 안전상 혼자만 먹는거라고..

💭 엄마의 소감

미국 초등학교에 보내보니 정말 ‘뭔 날’이 많아요. 하루가 멀다 하고 행사나 프로젝트가 생기고,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죠.
하지만 아이가 반짝반짝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또 그만한 보람이 없어요.

Camper of the Week는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선생님마다 나눠주시는 여러가지 쪽지들 상장들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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